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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조리개과 노출보정


어떤 장면을 정지화상으로 기록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가 어떤 밝기로 기록하는가 입니다. 이것이 노출이고 이 적정한 노출값을 찾기 위한 센서가 대부분의 카메라에 내장되어 있으며 카메라의 좋고 나쁨을 평가함에 있어 이 노출값 측정의 정확도도 상당한 역할을 합니다.

카메라에서 노출은 두가지 수단에 의해 조절됩니다. 하나는 셔터속도이고 하나는 조리개값인데 셔터속도를 빠르게 하거나 조리개를 조일 수록 필름면 또는 촬상소자인 씨씨디에 도달하는 빛의 양의 적어지고 이에 따라 사진은 어둡게 나옵니다. 단적인 예로 해가 쨍쨍한 대낮에 해변에서 사진을 찍어도 셔터를 1/4000으로 하고 조리개를 22나 32정도에 두고 찍으면 깜깜한 밤처럼 사진이 나옵니다.
만약 적정노출이 1/250초에 조리개값 8이라고 가정하고 이 값으로 촬영했을 때 촬영자가 원하는 피사체의 특정부위가 약간 밝게 나올것으로 판단되면, 이때 노출보정을 하게 됩니다. 위의 질문취지에서 이 보정을 조리개를 통해 한다고 가정하면 이때는 조리개를 0.5단 내지 0.3단 등으로 더 조여주게 되면 그만큼 빛이 적게 들어가서 피사체의 특정부위를 원하는 밝기로 촬영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짐작할 수 있듯이 하지만 캐주얼한 촬영자에게 있어 노출보정은 사실 의미가 없고 그 판단도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따라서 대부분 노출보정기능을 쓰는 것은 특정한 목적의식을 가지고 인물촬영을 할 때, 특히 여성의 피부를 부드럽고 밝게 표현하고자 할 때 매 촬영시마다 보정하기가 번거로우므로 일괄적으로 보정버튼 또는 레버를 이용해서 1/3단이나 1/2단을 더 열어놓고 촬영을 하게 되면 전체적으로 원하는 밝기, 즉 적정보다 1/3단 내지 1/2단이 더 밝은 피부톤을 재현할 수 있습니다.

답변이 되리라 생각되며, 참고로 채택/안채택이 궁금증을 해결하고 단편적이나마 앎의 범위를 넓히는데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아무 의미없는 허수인 내공에 따라 모든 사람들이 움직이는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