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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숨은 여행지 콕콕 7 조금은 다른 여름 휴가 계획을 세워보는 건 어떨까. 가족 혹은 연인끼리 오붓한 시간을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잘 알려지지 않은 곳. 그런 데를 어떻게 찾아? 걱정 마시라! 시티라이프의 스마트한 리포터가 시군구 문화관광 담당 공무원에게 물어보았다. 끝까지 책임질 수 있다는 대답을 들은 곳만 콕콕 골랐다. 세상에 처음 보는 숨겨진 여행지, 그곳에 가고 싶다. 거제도 속, 여자의 섬 내도 거제도 구조라항에서 해금강으로 가는 뱃길에 있는 작은 섬. 도선으로 15분 거리이다. 장승포에서 일운 지세포를 지나 와현 고개를 넘어서면 호수와 같은 바다에 두 개의 섬이 나란히 떠 있다. 그 위치에 따라 바깥에 있는 섬이 외도, 안쪽에 있는 섬이 내도라 불리우는데 외도는 남자, 내도는 여자의 섬으로도 불린다. 거북이가.. 더보기
“낙서 대신 벽화를” 지방 달동네가 웃는다 [동아일보] “종점, 종점이라예….” 29번 부산 버스 종점. 지쳐 보이는 전봇대 위엔 ‘안창길’이라는 푯말이 구부정하게 걸려 있었다. 비탈 고개를 넘고 또 넘어 도착한 이곳은 안창마을. 버스에 남아 있던 너덧 명이 기다렸다는 듯 우르르 내렸다. 그리고 주위를 두리번거리더니 ‘안창庫’라는 문패가 걸린 창고를 향해 저마다 준비한 카메라를 꺼내 들었다. 마을에서 내려오던 한 아줌마가 찰칵찰칵 소리를 내는 이들에게 “서울에서 왔는교?”라며 말을 걸었다. 그 옆에는 남녀 대학생 한 쌍이 4B 연필로 검은 벽에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부산 동의대 미대생인 정효주(20·여) 씨는 “복주머니를 입에 문 학(鶴)”이라며 “이 그림을 그리면 왠지 마을에 복이 찾아올 것 같다”며 웃었다. 부산진구 ‘오리고기’ 골목과 동구.. 더보기
달동네 골목길로 [중앙일보 손민호.이가영.한은화.권혁재] 언제부턴가 마을 담벼락에 그림이 그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어떤 동네는 외지에서 내려온 화가 양반들이 고불고불 비좁은 골목길을 올라와 그림을 그렸고, 어떤 동네는 주민들이 서투른 손으로 붓을 들어 벽에 알록달록 색깔을 입혔습니다. 강원도 폐광 마을에도, 대도시 복판의 달동네에도, 바다 훤히 내다보이는 서해의 갯마을에도, 원자력발전소가 들어선 동해안 작은 마을에도 그림이 그려졌습니다. 금이 간 담벼락엔 동네 아낙의 주름살 자글거리는 웃음이, 골목에 내다 놓은 화분엔 활짝 핀 민들레가, 기우뚱 서 있는 전봇대엔 울음 터뜨린 아이의 얼굴이, 문짝이 반쯤 떨어진 동네 공중변소엔 앙증맞은 화장실 그림이 정성스레 그려졌습니다. 젊은 사람은 다 떠나고 이젠 늙어 갈 곳이 없는 노.. 더보기
소문난 전국 일출 명소 BEST 9 소문난 전국 일출 명소 BEST 9 12월은 지난 한해를 차분히 돌아보며 새로운 마음을 준비할 시기다. 연말을 맞아 오랜만에 가족들과 함께 바다를 찾아 태양을 만끽해보면 어떨까. 힘차게 솟는 아침 햇살도, 불타는 노을과 함께 지는 낙조도 아름답기 그지없다. 1. 영일만 호미곶 경북 포항시 영일만에 위치한 호미곶은 우리나라 지도를 호랑이로 그렸을 때 꼬리에 해당하는 곳. 육당 최남선이 조선 10경 중 가장 아름다운 일출 장소로 꼽은 곳이다. 일출과 등대로 유명한 이곳은 지도상으로 우리나라 동쪽 끝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봄, 여름에는 육지에서 가장 먼저 해돋이를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1만여 평 부지의 호미곶 해맞이 광장에서 감상할 수 있는데 이 광장에는 유명한 청동 조형물인 ‘상생의 손’이 설치돼 있.. 더보기
일출 명소 10선 일출 명소 10선 1. 화진포(강원 고성) - 겨울 철새 도래지 화진포는 이승만 별장, 김일성 별장 등이 남아 있 을 만큼 풍광이 아름다운 곳 2. 낙산사(강원 양양) - 예부터 동해 해맞이의 백미로 꼽혀온 곳. 3. 하조대(강원 양양) - 바닷가에 우뚝 솟은 기암절벽과 노송이 어우러진 하조대 4. 추암(강원 동해) - 애국가 일출 장면을 촬영한 장소로 동해 해돋이 명소 1번지. 5. 강구(경북 영덕) - 강구항은 MBC TV 드라마 그대 그리고 나 의 배경 6. 호미곶(경북 포항) - 우리 땅의 호랑이 꼬리에 해당되는 지역으로 뭍에서 가장 먼저 해 를 볼 수 있다고 알려진 곳 7. 태백산(강원 태백) - 단군성전과 하늘에 제사를 드리는 천제단이 있는 민족의 영산. 8. 토함산(경북 경주) - 토함산은 .. 더보기